즐거운 대만여행 : 예스진지 버스투어 ~ing && 스린야시장
토요일의 오후가 쭉 이어집니다.
(예류와 진관스는 앞장에 있습니다~ 예스진지 버스투어 (1)을 참고해주세여~)
[스펀폭포]
가이드님 피셜 스폰폭포는 대만에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하셨다...
북적이는 다른 관돵지와는 다르게 조용하고 한적했다.
멍하니 앉아 폭포소리를 듣고 있는 자체만으로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스펀]
스폰은 보통 청등을 날리는 곳이지만, 천등보다는 닭날개 볶음밥에 관신이 있었기에 날라가는 천등을 구경하며 닭날개 볶음밥 집으로 향했다. 스펀에 닭날개 볶음밥집에 3개 정도 있다.
이 중 원조집으로 가려면 주차장에서 철도길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된다.
'??이 길이 맞다고?? 여기로 더 가야한다고??'라는 의심을 3번정도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노란 간판이 나온다.
(흔들다리 맞은편 노란간판이다)
조금 짭쪼름 하지만 진짜 맛있다. 매운맛은 '...라' 라고 말해달라고 했지만.. 그냥 닭날개 볶을밥에 라면스프를 뿌린 맛이라고 하니 알아서 고르면 될 것 같다.
닭날개 볶음밥 옆에 땅콩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 그 가게에서 꼭 사먹는 것을 추천한다..ㅠㅠ 진짜 너무X100 맛있다.
떠나기 전에 뛰어가서 한 개 더 사먹었다. (지우펀에 원조 가게가 있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여기가 더 맛있다)
참고로, 땅콩 아이스크림에도 고수가 들어간다 ㅋㅋㅋㅋㅋㅋ
주문 전 자연스럽게 외쳐보자 "부야오 샹차이" (고수빼주세요)
그 외에도 천등 미니어처나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다.
날라가는 천등을 구경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느라 사진이 없다. (사진이 없는 것도 나중에 사진 정리하면서 알았다)
[지우펀]
필자가 사전 조사한 지우펀은 사람이 너무 너무 많고 취두부 냄새가 나고 더러워서 일명 '지옥펀'이라고 불린다고 했다.
정말 기대를 하지 않았고, 극성수기 부산 깡통시장 정도를 예상하고 갔더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가오니시 물품이 생각보다 없어서 조금 실망한 정도...?)
유명한 홍등거리를 찾는 건 생각보다 쉬웠다. 입구부터 그냥 사람들 가는대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순간 검은깨땅콩? 뭐 그런 간판이 나온다. 거기서 계단 밑으로 내려가면 바로 있다. 건물 하나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너무 이뻐서 꼭 다녀오시길 추천한다. 그거 말고는 지우펀이 딱히 볼게 없다. 지우펀 땅콩아이스크림이 원조라고는 하지만... 미리 만들어놔서 아이스크림이 살짝 녹아있어서 조금 실망했다.
(위에 언급했던 스펀에서 먹은 땅콩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원조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다.)
*지우펀 : 알쓸신잡*
지우펀은 원래 9가구만 사는 오지였다. 그 곳은 토란밖에 나지 않아 다른 음식을 구하기 위해 시장에 내려가야 하는데 모든 집이 비슷한 시기에 시장을 내려가는 것이 너무 비효율적이라 각 집에 가장들끼리 회의를 해 같은 주기로 9가구의 음식을 사오기로 약속했다. 그 이후 시장에서는 그 마을 사람이 내려오면 9분이라고 물러서 이름이 9분이 된 것이다.
지우펀 옆 산에서 우연히 사금이 발견되어 광부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는데 금을 캐기 위해 다이너마이트도 터뜨려야하고 이래저래 위험해서 광부들이 안전하고 출퇴근이 용이한 곳을 찾다보니 지우펀이 보이게 되었다. 그래서 그 마을이 9가구에서 2000가구가 넘은 곳을 빠르게 성장했다고 한다. -끝-
[스린야시장]
버스투어가 끝나고 스린야시장으로 향했다.
스린야시장 입구에 바로 있는 우유튀김.이 있었다. 너무 궁금해서 바로 구매!!
진짜 진짜 맛있지만 1개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 (2개를 먹으면 후회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야시장에 가면 열대 과일을 정말 많이 팔고 있다. 하자만 꼭 야시장 안에 들어가서 사먹어야한다.
야시장 밖보다 안쪽이 더 싸기 때문이다!! 100g당 가격으로 팔고 있지만 과일 갯수로 사야한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과일은 1개를 주문해도 안보고 있으면 3~4개씩 넣는다. 심지어 망고도 심지까지 다 넣어 그람수를 늘리기 때문에 과일 주문 후 무조건 주문 후 과일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심지는 넣는지 꼭 계속 지켜봐야 한다.
물론 필자는 국제 호갱 답게 1개를 주문하고 3개씩 넣어 NT550에 사먹었다.ㅠㅠ
(어쩐지 과일 주문 끝났는데 갑자기 시식을 너무 주더라... 그치만 시식해본 용과는 너무 맛있었다. 얼린 용과는 정말 별로였는데... 용과...너 얼면서 무슨일이 일어나는거늬ㅠㅠㅠㅠ)
그래도 처음 먹어보는 '석가'라는 과일이 너무 맛있어서 한개 먹었으면 후회할 뻔 했다. 덤탱이 쓴 덕분에 석가를 많이 먹을 수 있었다. (솔직히 당시 '덤탱이 써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했다)
처음 먹어본 석가라는 과일이 너무 맛있으나 유통 및 보관이 어려워 수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대만에 가면... 혹시 석가를 본다면 무조건 사먹었으면 한다.!!!!!
(솔직히 망고는 별로 안그리운데.. 아직도 석가는 그립다... ㅠㅠ)
생각보다 스린야시장 사진이 없어서 너무 당항스럽다... 사림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나보다...
대만의 야시장 답게 스린 야시장에는 아기자기한 물품이 어어어엄청 많이 팔았다.
구경하닥 결국 토토로 물병을 샀다. NT350에 샀다. (다 돌아다닌 결과 NT350이 가장 쌌다. 보통 NT390이더라...)
야시장 구경을 끝으로 일장이 마무리 되었다..
다음 날 일정도 최대한 빨리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다...
** 아직 초보 블로거입니다. 문제 시 둥글게 둥글게 말해주세요~
욕설, 비방, 무고 등의 글은 모두 캡처해서 신고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건 시간뿐입니다. 합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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