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1일차 : 예스진지 버스투어 (1)

여행 준비를 올리고 눈누난나 대만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여행 다녀온 후 급 바빠져서 블로그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블로그야... 미얀..ㅠㅠ)

문득 생각나 들어간 나의 블로그에는... 댓글이..????!!!!!!!!!!!!!!

지나가던 행인님의 댓글을 보고 다시 용기를 얻어 늦었지만... 여행 이야기를 풀어 보려 한다..

(저에게 용기를 주신 지나가던 행인님 감사합니다.ㅠㅠ 댓글 쓰신 분 꼭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18.11.03 (토) 일정 : 예스진지 버스투어 + 스린야시장

예스진지 버스투어 :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주 아주 만족한 여행이었다.

특히, 필자처럼 체력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여행이다.

* 이동시간이 보통 40분~1시간 정도 걸리니까 잠 - 관광 - 잠 - 관광 루트로 체력을 비축할 수 있다.

* 관광시간을 1시간 정도 주는데... 관광지 가서 구경하면 딱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았다.

* (사바사) 가이드 선생님이 지각 시 놓고 간다고 미리 경고하여 시간 빌런이 없었다~

* 이동 경로 : 예류 지질공원 → 진관스(황금박물관) → 스폰 폭포 → 스펀 → 지우펀

우리는 주말에 출발하여 인원수가 많이 큰 버스로 움직였다.

[예류지질공원]

예류 지질공원은 퇴적층이 쌓여 깎이면서 만들어진 공원이다.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들었다.

단, 현무암 같은 돌이 깎인거라 돌에 구멍이 송송 나있어서 환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좀 징그러울 수 있을 것 같다....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화살표 방향을 따라 열심히 갔지만.... 여왕바위를 찾을 수 없었다.ㅠㅠ

목 디스크 걸린 여왕바위를 꼭 만나고 싶었지만 끝끝내 찾을 수 없었다..ㅠㅠ

공원을 나오면 화장실쪽에는 건어물 시장이 있고 매표소 맞은편에는 아주 작은 시장이 있다.

작은 시장이라 구경하는데 얼마 걸리지 않는다..

단, 망고주스는 정말 비추다.... 델x트 망고주스에 물을 섞은 맛이다. (걸쭉함이 사라진 망고주스)

망고주스만 먹었지만 다른 주스도 뭔가 비슷할 것 같다.

[진관스]
진관스 개인적으로 정말 볼 게 없었다. (황금박물관을 가지 않았고, 안개까지 자욱하게 껴서 더욱 그런 것 같다.)

진관스에 가면 광부 도시락은 꼭 먹어봐야 한단다... (사실 이쯤 되면 배도 고프고 밥 안 먹으면 할 일도 딱히 없음)

혹시 버스투어를 이용한다면 가이드가 광부 도시락 주문을 미리 받을 수도 있다.

황금 박물관을 구경 후 도시락을 먹을 계획이시면 이때 주문하는 것이 편하다.

하지만, 박물관 방문 계획이 없다면 굳이 주문하지 않는 편을 추천드린다.

필자의 경험과 추측에 의하면 가이드가 주문해주는 도시락에는 가이드의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어 도시락 값이 올라가는 것 같다.

(사전 조사했을 때 도시락(음식값) + 광부 도시락통 값보다 가이드 통해 주문한 도시락(음식값)이 더 많이 나갔다. )

진관스에 사람이 많다고 하지만 그만큼 도시락 가게도 많다. 박물관을 구경하지 않을 사람이라면 여러 식당들을 비교해보고 원하는 식당에서 여유롭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

두근 두근 알찬 대만여행!!!

우리의 토요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펀과 지우펀 그리고 스린야시장이야기는 다음장에서 이어집니다.

다음장 예고 :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빙글빙글~" "앗... 나는야 국제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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