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학습지를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단계가 끝나다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ㅠ 1단계도 2월도 다 지나갔다. 그래도 올해 첫 분기는 그저 시간이 흐르는대로 흘려보내지 않고....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 중에도 열심히 머리채 잡아가며 스페인어를 공부하며 보내서 후기를 쓰는 지금 굉장히 뿌듯하다!!
책상 색이 너무 탁해서 뭘 찍어도 참 안 이쁘다ㅠ 나름 감성 살려보고자 종이를 깔았찌만... 큰 도움이 되진 못했다 ㅋㅋㅋ
1단계를 완료하면서 느낀 점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아직 입문 단계라서 그런지 몰라도 스페인어는 정말 재미있다.!! 꼭 퍼즐 같아서 끼워서 맞추는 재미가 있는 언어다. 또한, 말하기, 듣기, 쓰기에서 ^말하기^에서 가장 매력적인 언어다. 보이는 대로 읽으면 돼서 읽기 쉽고, 발음을 굴리지 않아 말할 때 편안하다. (rrrr발음은 빼면.... 혀를 아르르르르르르르 굴리는 발음을 자신 있게 말하기에는 아직 좀 수줍다...!!!)
그리고 일단 기본적으로 하루에 공부해야 하는 분량의 부담이 없다. 필자는 늘 공부하는 시간보다 공부하기 위해 마음 준비하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편이다. 자신을 다독이며 책상 앞에 앉기는 쉬운 일은 아니니까ㅠ 하지만 공부 분량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신을 다독일 때 도움이 된다. `괜찮아. 어차피 그렇게 길지 않잖아. 금방 끝나!' ㅋㅋㅋ
약간 티끌 모아 태산이 개념인 것 같은데…. 나 같이 태생이 게으른 사람에게는 아주 그냥 찰떡콩떡이다!! 늘 작심 3일인 내가.... 설에 시골 내려갈 때 빼고는 한 번도 밀리지 않고 6주를 버틴 걸 보면…. 아마도 이번에는 성공하려나 보다..!
공부 중간에 중간 점검이 있는지 몰랐는데...! 중간 점검이 있었다. 전에 배운 내용들이 다시 한번 복기하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저 놈의 강세 위치가 너무 헷갈린다ㅠ
대망의 최종점검..!
여기까지 달려온 나 너무 칭찬해ㅠㅠ
티끌은 모아봤지 티끌인지 알았는데.... 티끌도 모으면 태산이 된다는걸 첨 경험했다. 공부량이 보통 1시간을 넘지 않았는데도 난 이제 스페인어로 자기 소개가 가능해졌다..! 너무 신기해서 당장이라도 짐싸서 스페인어로 날라갈뻔 했다!!!ㅋㅋㅋ
일단 앞으로도 밀리지 않고 열심히 끝까지 달려볼 생각이다!! 필자가 끝까지 달릴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ㅠㅠ🤗
¡Hablo un poco de españ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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